흰 연기가 계속 모락모락 날 때
불은 붙었는데 연소가 깨끗하지 않은 상태. 배기가 막혔거나 버너 안에 탄소와 타르가 쌓인 두 가지가 대부분이다.
확인 순서
- 1배기관에 물이 고인 구간이 있는지 본다
배기관을 끝까지 손으로 훑어 처진 구간이 있는지 확인한다. 배기관 끝이 위를 향하거나 중간이 U자로 처져 있으면 연소로 생긴 응축수가 그 자리에 고여 배기를 막는다. 물을 빼내고, 배기관이 끝으로 갈수록 아래로 내려가도록 다시 잡아 고정한다.
- 2배기관 마감에 실리콘을 쓴 적이 있는지 확인한다
배기관 끝이나 차체 관통부를 실리콘으로 마감한 히터는 한 달 이상 쓰면 실리콘이 열에 부풀어 솜사탕처럼 배기관 안을 막는다. 겉에서는 멀쩡해 보여도 안쪽이 좁아져 있으니 관을 빼서 안을 들여다본다. 부푼 실리콘을 걷어 내고, 배기관 마감은 실리콘이 아닌 내열 방식으로 다시 한다.
- 3흡기와 배기 경로 전체의 막힘을 확인한다
배기가 원활해도 흡기가 좁으면 같은 증상이 난다. 흡기관 눌림, 흡기 필터 막힘, 배기 소음기 내부 카본까지 순서대로 본다.
- 4버너 안에 탄소와 타르가 쌓였는지 판단한다
배기와 흡기가 깨끗한데도 흰 연기가 계속 나면 히터 안에 탄소와 타르가 차 있는 것이다. 배기가 실외로 확실히 빠지는 열린 곳에서, 사람이 자리를 지키는 상태로 최고 단수로 두 시간 이상 연속 가동하면 버너 내부 찌꺼기가 타서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. 태우는 동안 연기 색과 토출 온도가 회복되는지 본다.
→ 태워서 회복되면 재발 방지 습관으로 넘어가고, 변화가 없으면 「연소실·버너에 카본이 쌓였을 때」의 분해 청소로 간다.
- 5연료 상태를 확인한다
연료통 바닥에 오래 가라앉은 찌꺼기가 딸려 들어가면 연소가 계속 지저분해진다. 통을 비우고 새 연료를 채운 뒤 연료 필터를 청소하고 다시 본다.
원인과 해결
물을 빼고 배기관이 끝으로 갈수록 내려가도록 기울기를 다시 잡는다.
부푼 실리콘을 걷어 내고 배기관 마감을 내열 방식으로 다시 한다. 한 달 이상 쓴 히터에서 흔하다.
배기가 실외로 빠지는 곳에서 고단으로 두 시간 이상 태워 본다. 회복되지 않으면 분해해 버너를 청소한다.
저단은 연소실 온도가 낮아 탄소가 쌓이기 쉽다. 주기적으로 고단으로 올려 태워 준다.
연료통을 비우고 필터를 청소한 뒤 새 연료로 채운다.
작업 경계
배기 경로에 손을 댄 뒤에는 배기가 실내로 새지 않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마무리한다. 관통부 실링과 연결부 조임을 눈으로 확인하고, 실내에는 일산화탄소(CO) 경보기를 함께 둔다.
그래도 안 되면 — 전화 전 준비물
전화 주실 때 알려 주시면 좋아요. 배기관 길이와 마감 방식, 실리콘으로 마감한 적이 있는지, 설치한 지 얼마나 됐는지, 평소 몇 단으로 쓰시는지, 고단으로 태워 봤을 때 변화가 있었는지.